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경제, 사회, 문화를 막론하고 크나큰 변화가 생기면서 팬데믹 이후의 포스트코로나에서 우리 일상은 어떻게 바뀔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그 가운데 다시 등장하게 된 단어가 바로 '뉴노멀 시대'인데요. 뉴노멀은 2008년 전세계적인 금융 위기 이후의 새로운 경제 질서를 지칭하는 말로, 지금의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우리가 마주하게 될 '새로운 표준'을 의미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뉴노멀은 일상 생활뿐만 아니라 전시회와 박람회, 컨퍼런스 등 이벤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2022년 뉴노멀 시대를 맞아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방식의 에너지 산업 ICT 및 보안 컨퍼런스가 6월 30일 나주 한전KDN에서 개최되었습니다.

 ▪︎ 2022 빛가람 에너지밸리 ICT&보안 컨퍼런스 

빛가람 에너지밸리 컨퍼런스는 광주와 전남 지역의 ICT 및 보안 관련 산학연이 참여하여 해당 분야에 관심있는 국민들에게 기술 동향과 신기술 기반 솔루션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정기 행사입니다. 올해로 6회째의 행사이지만 코로나 여파로 2020년은 온라인으로, 지난해에는 거리두기 방침으로 인해 시행하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금년도에는 'New 노멀 시대, 전력산업 디지털 전환'이라는 주제로 한전KDN 본사에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주요 행사로 오전 기조 연설과 22개 주제의 기술 및 솔루션 세미나가 준비되었으며, 1층과 2층 로비에는 컨퍼런스 참여 기업들의 홍보 전시관이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안랩 등 국내 기업과 글로벌 기업, 지역기업 등 41개사가 참여하여 D.N.A(Data, Network, AI), 클라우드, 스마트 보안, 플랫폼 서비스 등의 최신 기술들을 선보였습니다.

OT 보안 기업 나온웍스 또한 안랩과 함께 나온웍스만의 전력 산업망 대상 보안 솔루션들을 소개하였는데요. 물리적 일방향 보안 솔루션 CEREBRO-DD 시연과 새로이 출시될 OT 이상 징후 및 보안 위협 탐지 솔루션 CEREBRO-IDS를 선보였으며, 관람객들의 전력망 보안 이슈에 대한 관심을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 22개의 세미나로 최신 보안 및 ICT 기술 선보여 

이번 컨퍼런스는 뉴노멀 시대 전력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준비된 다양한 세미나 세션들이 특히 눈에 띄었는데요. 세미나에 앞서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 클라우드 시대 데이터 관리, 인공지능과 클라우드를 주제로 3개의 기조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이후 22개의 다양한 주제의 ICT 및 보안 세미나작 진행되었는데요. 나온웍스와 안랩에서도 OT 보안의 최신 트렌드 및 기술 동향을 주제로 세션을 함께하였습니다.



나온웍스는 최근 발전소 등 국가 기반 시설은 물론 스마트 팩토리, 빌딩, 시티 등 산업망이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OT 보안에 대하여 세미나를 진행하였습니다. IT망과 다른 산업망 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OT에 특화된 보안 전략 수립의 필요성과 구축 방안을 주제로, 나온웍스 이성훈 수석님께서는 현장의 다양한 자산을 식별하는 것부터 패시브 모니터링 방식으로 공정 가용성을 해치지 않는 구성을 기반으로 하는 것은 기본이며, OT 프로토콜에 대한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해야 네트워크 내 이상 징후와 유해 트래픽을 정확하게 탐지할 수 있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안랩에서는 OT 보안 위협과 구축 사례를 통하여 대응 전략을 소개해주셨는데요. 특히, 안랩과 나온웍스가 함께 하는 OT 보안 프레임워크를 통하여 고객사별로 맞춤형 대응 전략 수립이 가능하며, 다양한 구축 사례와 연동 사례로 기술의 실효성과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OT 보안에 대해 관심이 많은 분들께 국내 IT와 OT 보안 간 융합 트렌드를 전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에너지 분야의 최신 ICT와 보안 기술 동향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2022 한전KDN 빛가람 에너지밸리 컨퍼런스! 내년에도 다채로운 세미나와 전시 현장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하겠습니다 :)